저는 제주에 살고 있는 페티야 캠벨(Petya Campbell)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도자기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15년 전에 제주도에 정착하면서 그 꿈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일은 내가 사랑하는 일이 되어, 제주와 불가리아의 문화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하였고, 

고향의 향수를 잊게 해 주었으며, 나를 평화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의 도자기는 나의 고향 불가리아의 화려한 색상들, 자연의 사물 속에서 표현해 내는 문양들, 그리고 다양한 기법 등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이번 제주공예박물관에서 열리는 <Catch Your Magic 2 - The Enchantment of Women>은 이러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가장 아름다운 창조물, 즉 여성을 표현한 것입니다. 저는 여성의 아름다움, 사랑, 좌절과 인내를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딸의 사랑, 자매의 사랑, 아내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 그리고 그들이 그들 사이에서 경험하는 것을 표현하였습니다. 나는 이 작품들이 모든 연령, 문화, 성격의 여성에 대한 나의 사랑을 담고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