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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화페스타 展
전시명 | : | 제주민화페스타 展 |
전시기간 | : | 2025년 4월 1일(화) – 2025년4월 27일(일), 10-18시 (입장마감 : 17:30) |
전시장소 | : | 제주공예박물관 (제주시 한경면 저지14길 36) |
출품작 | : | 한국미화학교 출품작 등 다수 |
주최 | : | 한국민화학교 |
기획 | : | 정병모 |
문의 | : | 064-772-4280, jejucraft-mu@naver.com |
제주도는 민화의 고장이다. 탐라국 회화의 전통이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화가 육지에서 새롭게 유입된 문화처럼 낯설게 여겨지고 있다. 그 이유는 그동안 제주민화의 존재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0년 국립제주박물관을 통해서 대대적으로 알려진 탐라순력도는 제주의 대표적인 민화다.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당시 이 지역의 화가 김남길에게 자신이 제주도를 순수하는 장면을 그리게 한 그림들이다. 이 전통은 영주십경도의 그림으로 이어져서 제주민화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었다.
1959년 8월 제주종합학술조사단에 의해 제주 다끄네 본향에서 발견된 내왓당 무신도도 제주의 소울(soul)이 느껴지는 무신도이자 민화다. 원래 내왓당에 봉안된 무신도였는데, 조선말기 고종 때 신당 일부가 훼철되면서 이곳으로 옮겼고, 지금은 제주대학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로테스크한 신상의 표현으로, 역대 무신도 가운데 가장 강렬한 영적인 아우라를 발산한다.
19세기 제주도 전역에 제주 문자도 병풍을 소장하는 열풍이 불었다. 조선시대 조정에서 오랜 세월 펼친 제주도 유교화의 정책과 제주인의 육지문화의 동경이 맞아떨어지면서 뜨겁게 일어난 민화 붐이다. 당시 제주도에 혼병과 제병의 용도로 문자도 병풍을 소장하지 않은 집이 별로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조선시대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조형이 뛰어나서, 그동안 일본, 유럽, 미국에 건너가 글로벌하게 사랑을 받았던, 우리만 몰랐던 우리의 보물이다.
한국민화학교(TSOM)는 민화의 전통이 깊은 제주에 다시 민화의 소울을 일깨워주기 위해 제주민화페스타를 기획하였다. 이 전시에는 현대민화작가 49인의 모사와 창작 작품이 출품된다. 이 이벤트가 제주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 ‘제주민화’가 관광, 하루방, 한라산, 감귤 등과 더불어 제주문화의 자랑스런 브랜드가 될 것이라 믿는다.
정병모 미술사가
한국민화학교 교장, 전 경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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